또 1억 원 이상의 배당을 받는 주주가 처음으로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재벌 닷컴이 현금배당을 결의한 12월 결산 상장기업 698곳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배당금 1억 원 이 상을 받는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이 지난해보다 90명 늘어난 1,005명, 100억 원 넘게 현금배당을 받는 대주주는 작년보다 3명 늘어난 1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574억 원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현금배당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510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399억 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87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여성 가운데 홍라희 씨가 10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83억 5,000만 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