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위기 '주의 경보' 발령

최근 고유가가 지속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으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가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27일) 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에너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건물이나 백화점, 아파트 등의 옥외 야간 조명 가운데 불필요한 부분은 강제 소등 조치됩니다.
또 지자체별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하는 등 민간의 자발적 5부제 참여를 유도하고, 영세상인이 광고 간판을 LED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