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車 재규어 E타입 “내가 왕년에~”
60년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스포츠카로 명성을 날렸고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도 극찬한 재규어 E타입이 박물관에서 뛰쳐나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오는 3월3일 개최되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탄생 50주년을 맞는 재규어 E타입이 출품된다고 25일 밝혔다.
1961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E타입은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 및 성능으로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스포츠카다.
오늘날 재규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름다운 고성능 차(Beautiful Fast Car)’를 가장 잘 반영한 모델로도 평가받는다.
유럽 최초로 대량 생산된 스포츠카로 14년 동안 7만대 이상이 생산 및 판매됐다.
3.8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최고속도는 240km/h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재규어는 제네바 모터쇼를 시작으로 굿우드 리바이벌(Goodwood Revival),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패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등 세계적인 클래식카 행사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