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연료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신성장분야 조직도 강화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철강 업체의 경쟁 심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한 포스코가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캐시 코스트 절감 8천억 원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도 실적을 초과하는 원가 절감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ENC와 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철강을 뛰어넘는 종합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는 아울러 유장희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에,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박상길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 박한용, 오창관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해 4인 공동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부사장 1명과 전무 5명 등 임원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의 3년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맞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포스코가 대내외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소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