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받는 광고라고 하면 일단 짜증부터 났는데요.
스마트폰에서는 다르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인 이우영 씨는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곳저곳으로 비추자 캐릭터들이 나타나고 이 캐릭터들을 잡자 포인트와 쿠폰으로 쌓입니다.
포인트와 쿠폰은 광고주들이 내 놓은 다양한 상품과 선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스팸이 넘치는 광고 대신 스마트폰 증강 현실로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우영 / 경기도 성남
- "친구 기다리다 심심해서 잠깐 해봤는데 캐릭터도 귀엽고 포인트도 주는 게 평소에 쓰는 데서 사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의 광고 진화는 인기있는 앱과 광고를 연동한 것도 있습니다.
날씨와 지도, 버스검색, 얼굴인식 등 인기 앱에 광고를 실어 노출을 최대화했습니다.
스쳐가는 광고가 아니라 실제 구매와 결재까지 쉽게 연결했습니다.
광고주와 앱개발자는 실시간으로 매출을 확인 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고객입장에서는 우선 재미있고 혜택을 즉시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광고주로서는 프리미엄 타켓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2015년이면 휴대전화 이용자의 75%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광고가 멀지 않아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