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리비아 사태 장기화 우려로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원 20전 상승한 1천131원 20전
종가 기준으로 1천130원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두 달여만입니다.
환율은 리비아 사태 악화에 따른 주식시장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 정부의 토빈세 도입 검토 소식 등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역외는 수급 공백을 틈타 장 막판 달러 매수에 집중하며 환율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