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 전직 건축가 폴 리딕(67)이 매년 8대꼴로 자동차를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의 자동차 사랑이 시작된 것은 52년 전 운전면허 시험에 통과한 뒤부터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리딕은 친구의 차를 타보고 매력에 빠져 첫 자동차로 오스틴 A40을 구매했다. 그 후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헌 차를 팔고 새 차를 사들였다.
건축회사를 운영하면서부터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 새로운 모델로 바꾸기 위해 구매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차를 판 적도 여럿 있었다.
폴이 자동차를 계속 바꿔가며 사들이는 이유는 새 차의 냄새와 인테리어 때문이다.
그는 "누구도 타지 않은 자동차를 사 새 차의 냄새와 실내장식을 보고 즐기는 것이 좋다"면서 "음주나 도박과는 다르게 건전한 취미생활인데다 생각만큼 큰 돈이 들지 않아 가족들도 말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폴이 구매
현재는 르노 세닉과 라구나, 푸조 208과 107 등 4대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3월 푸조의 새 모델 508이 출시되면 자동차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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