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월까지 LIG 넥스원과 삼성 탈레스를 조사한 데 이어 이번 달엔 한화 특수사업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장보고 III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2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원양작전이 가능한 3천 톤급 잠수함을 자체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이들 업체는 입찰에 앞서 지난 2009년 3월 업무를 나눠 경쟁하지 않기로 업무협약을 미리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