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잇따른 영업정지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지급금 지급 시기를 일주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기업과 서민금융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과도한 예금인출만 없다면 상반기 중 부실을 이유로 추가적인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금융위는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이후 가지급금 지급시기를 3주
이와 함께 부산지역 서민들이 금융애로를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 지점들의 연간 지원한도를 10억 원으로 2배 확대하고,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도 적극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우 대출에 대해 금리를 감면해주고, 보증기한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