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의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광고 시장에서도 한판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빈의 전쟁' 등으로 불리는 맞대결을 차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현빈 VS 원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스마트TV 신제품을 선보이며 각각 발탁한 광고모델입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아저씨'로 요새 가장 인기가 높다는 두 남자배우가 TV 광고시장에서 격돌하는 셈.
이른바 '빈의 전쟁'이라고 불립니다.
▶ 인터뷰 : 원빈 / LG전자 스마트TV 모델
- "배우는 늘 카메라 앞에 서고 본인이 연기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게 돼 TV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어컨 광고 시장에서도 맞붙고 있습니다.
국민남매가 그 주인공으로, 삼성은 김연아와 재계약을, LG는 박태환을 기용했습니다.
광고 모델은 제품의 이미지와 잘 맞는 것이 첫번째 선택 기준이지만 경쟁사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권현태 / 삼성전자 마케팅팀
-"제품의 특장점이나 브랜드가 가져가는 이미지를 얼마나 쉽고 파급력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와 모델이 가진 사회적 이슈성이나 경쟁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가전 광고시장에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