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활동성을 중시하는 젊은 아빠 엄마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유아용품 시장에도 이른바 아웃도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커다란 유모차를 쉽게 넣었다 뺄 수 있게 한 가방입니다.
비행기 탑승 때 수화물로 체크인할 수 있고, 꺼낸 후에는 돌돌 말아 어깨에 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택 / 스토케 한국지사장
-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여행에서도 언제든지 가져가서 쉽게 수하물로 부쳤다가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캐리어는 아이를 태운 채 집 근처 낮은 산을 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심성훈 / 직장인
- "안고 다닐 때보다 훨씬 편한 것 같고, 산이나 동네 산책할 때 이용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겨울철 여행지에서 물티슈를 아이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데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정재형 / 조이파트너스 이사
- "(그냥 물티슈를 쓰면)차갑기 때문에 아이가 깜짝깜짝 놀랄 수 있어요. 물티슈를 따뜻하게 데우면 세정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복잡한 야외 나들이에서 아이가 없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유아배낭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주나리 / 리틀라이프 대리
- " 놀이동산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갔을 때 아이가 혼자 많이 돌아다니는 데, 그럴 때 사고나 미아 방지를 할 수 있어요."
유아와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아빠 엄마가 느는 가운데 유아용품 시장의 아웃도어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