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남양주시 화도읍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방문해 "침출수를 매몰지에서 뽑아낸 뒤 멸균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상수원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맹 장관은 "남양주 지역 매몰지가 북한강 지류와 가까워 2차 오염이 우려된다고 해서 왔는데, 비닐과 천막 등으로 침출수 방지를 잘 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1월 젖소가 살처분돼 묻힌 곳으로,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묵현천과 약 10미터 떨어져 있어 언론들이 상수도 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매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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