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장관들이 양국 경제성장의 윈윈전략을 모색하는 합동장관회의를 가졌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수출시장과 자원확보 차원에서 1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과 함께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
안정적인 자원확보와,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해외생산기지로 우리에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입니다.
이에 양국이 동반 경제성장 협력을 위해 합동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노력에 한국의 기술력과 경제발전 경험이 더해진다면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은 물론 양국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 경제성장을 모델로 삼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핫다 라자사 /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 가속화와 확장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제출한 것인데, 이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해 포스코가 현지에 60억 달러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1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양국 간 교통협력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5개 공항의 항행시스템 설치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시장과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FTA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리 정부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실무협의단을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