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나라 공항 가보면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우리나라 인천공항이 편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실제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가운데 6년 연속 1위로 평가받았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공항이 또 세계 1등을 했습니다.
6년 연속입니다.
국제공항협의회 ACI는 세계 1,700여 개 공항 중 인천공항을 5점 만점 중 4.96,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최우수 공항으로 인정했습니다.
2등은 싱가포르, 3위는 홍콩 공항입니다.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중 출입국 시간이 가장 빠르고, 전통 문화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은 공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실제 평균 출국시간은 16분, 입국시간은 12분으로, 국제기준 60분과 45분보다 3배나 빠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공항공사 사장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평가받았고 또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나는 공항을 추구한 것이 저희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이라크, 러시아, 필리핀 등에 진출한 가운데, 앞으로는 해외수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공항공사 사장
- "현재 중국에 합작 회사를 한다든지 러시아의 합작 진출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을 짓는 등 공항을 확장해 나가고, 주변의 에어시티 개발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3월로 개항 10주년을 맞는 인천공항.
어느새 세계 유수의 공항들을 꺾고 달라진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