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뿌리가 되는 중소기업이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대요.
이를 위해 정부가 기술과 경영, 금융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가 세계적인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 코치를 담당하는 '기업주치의센터' 사업을 실시합니다.
반월·시화와 구미, 창원, 광주 등 4개 산업단지에 우선 설치되며, 올해 정부 자금 75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기업은행이 올해 25억 원, 총 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동학림 / IBK경제연구소 소장
-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애로사항 타결 수준을 넘어 기업을 성장패스로 인도하는 컨설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써 저희 은행도 힘을 보태려고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중소기업의 76%가 미래 수익원 발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주치의센터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부터 30분 이내 근접거리에서 성장 아이템 발굴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주치의센터 사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컨설팅 업체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