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연료전지 개발 토대 마련

에탄올을 이용한 연료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옥희 박사 연구팀은 직접 에탄올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만들어지는 다수의 반응 생성물을 밝혀내고, 각 반응 생성물에 따른 전하량도 측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에너지 전환 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직접 에탄올 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에탄올이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산화돼야 최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반응 생성물이 만들어져 효율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반응 생성물과 전하량을 밝혀낸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 화학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인터넷판에 2월 8일 게재됐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