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수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 재점검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코트라에서 열린 제80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과 관련된 정부의 역할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특히, 금년은 무역 1조 달러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여건을 봐서 환율, 원자재 값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수출이 관련된 상황도 민간 기업이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 배려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불필요한 과거의 규제를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 내에 합리화시킬 수 있는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물가를 잡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국제경제 환경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라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가 합심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출입은행은 올해 66조 원 규모의 여신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는 200조 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도 90조 원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수출금융기반 확충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에 대해 각각 1천억 원 규모의 출자와 출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흥시장 개척과 신무역분야 개척,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수출금융 애로 해소 등 수출확대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