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건의료'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부는 헬스케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매경헬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헬스케어산업.
정부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집중 투자로 기술과 시장을 선점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전략입니다.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방향은 2가지입니다.
우선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췄던 육성 방향을 제품과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전환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한 부처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범부처적으로 힘을 모아 신약개발 정책을 안정적인 추진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석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전주기 신약개발을 범부처 공동으로 시행할 것이고 이후에도 맞춤형 의료에 대비해 게놈 산업 육성방안과 U 헬스, 스마트케어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각종 시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구자와 기업인, 투자가 사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도 남은 숙제입니다.
▶ 인터뷰 : 서정선 / KOREA바이오경제포럼 공동회장
-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 바이오 허브가 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국가적인 연대를 가져야 하느냐…."
IT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한 대한민국의 명성이 보건의료분야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매경헬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