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 구직자들은 가장 가고 싶은 회사로 고용이 안정된 회사를 꼽았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신입직 구직자 1081명을 대상으로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조사할 결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회사`(남성 32.7%, 여성 29.9%)가 1순위에 올랐다. 고용이 불안한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좋은 회사 2위에는 `연봉이 높은 회사`(남성 21.6%, 여성 21.5%)가 꼽혔다. 다만 남성은 3순위로도 `연봉이 높은 회사(20.2%)`를 선택한 반면 여성은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21.3%)`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원조차 하고 싶지 않은 기업` 중 1위는 `비전이 없어 보이는 회사`가 꼽혔다. 설문 대상 중 22.8%가 응답했다. 이어서 `복지 및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회사`(16.5%), `연봉 수준이 낮은 회사`(14.2%)가 지원조차 꺼려지는 회사로 여겨졌다. 특히 여성과 고등학교 졸업자들은 `출퇴근이 불편한 회사`도 지원하고 싶지 않은 회사 3위 안에 포함시켰다.
응답자들이 좋은 회사 또는 지원하고 싶지 않은 회사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조사결과(복수응답) `회사의 연 매출액을 보고 판단한다`는 응답률이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채용공고에 기재된 내용`(40.3%), `주변 지인의 추천`(30.9%), `회사 홈페이지`(22.8%), `직원수`(19.6%) 등을 보고 응답자들은 좋은 회사인지 판단했다.
이밖에 사무실이 위치한 장소(테헤란로·여의도 등
`만일 입사한 곳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실력을 쌓아서 경력직으로 이직을 노리겠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48.4%에 달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