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업계는 젖소 살처분으로 원유 공급량이 10% 정도 줄어든 상황에서 3월 초 초등학교가 개학해 급식을 시작하면 우유 수요가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유업계는 특히 구제역 확산이 계속될 경우 원유공급량은 갈수록 감소해 우유 성수기인 5월에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유업체들은 우유 광고를 중단하고 신제품 출시를 자제하는 한편, 제과·제빵업체에 제공하는 탈지분유의 공급량을 축소하는 등 원유 공급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