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과 1억 2,400만 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 설비 증설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해수담수화 설비는 바닷물에서 각종 용수로 쓸 수 있는 담수를 하루 6만 8천 톤 만들어내는 설비로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끝낼
하루에 20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이 시설은 종전보다 단위당 처리 용량이 2배가량 큰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해수담수화 전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을 갖게됐다"면서 "이 분야 세계 선두주자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