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네트워킹을 이용한 신개념 마케팅인 소셜 커머스가 각광을 받았죠.
올해는 대형 포털업체들이 진짜 소셜 커머스를 보여주겠다며 앞다퉈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입니다.
일정 수 이상의 네티즌이 구매 신청을 하면 각종 티켓이나 상품, 입장료를 아주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셜 커머스 시장은 1년도 채 안 돼 관련 업체가 500여 개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자 대형 포털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SK 커뮤니케이션즈는 3천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소셜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히 공동 구매 할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유통과 마케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어필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진우 / SK컴즈 법인사업 TF팀장
- "단순히 공동구매 기능을 구현하거나 쇼핑 기능을 구현하는 그런 소셜 커머스가 아니라 소셜을 통해 상품 정보가 유통되고 더욱더 싸질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셜 쇼핑'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음도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결합시킨 소셜 커머스를 계획 중입니다.
▶ 인터뷰 : 이동수 / 다음 쇼핑세일즈마케팅팀장
- "기존의 상점주들도 편하게 자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올릴 수 있고, 구매자들도 주위에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NHN과 구글도 소셜 커머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업체들에 더해 포털업체들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올해 소셜 커머스 시장이 여전히 블루 오션으로 남을지, 아니면 레드 오션으로 바뀔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