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곡물, 투기에 사재기까지 '극성'

원자재와 곡물의 국제거래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투기에 사재기까지 극성을 부려 국내 물가불안이 가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시장의 투기성 자금과 관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계약이 지난달 11일 약 22만 7천 건 성사돼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5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는 배럴당 94달러를 넘었고, 브렌트유도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또 식품가격이 크게 상승한 중국에서는 농산물 사재기가 극성을 부려 당국이 단속에 나섰으며, 아랍권에서는 정부가 나서 밀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