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식품·원유 값 '트리플 급등'

세계적 기상이변과 이집트 리스크가 겹치면서 곡물과 식품, 원유 값이 모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지난 3일 발표한 1월 식품가격지수는 230.7을 기록해 종전 최고치인 2008년 6월의 224.1을 웃돌았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계속되는 폭풍우로 바나나 가격도 최소 5배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설탕과 면 가격도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기름 값도 올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휘발유 종가는 배럴당 107.95달러로 2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곡물과 식품, 원유값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