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에서 쌀이나 설탕에서부터 구리·원유 등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상품가격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 물 구리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톤당 1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가 소폭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3월 인도분 구리 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파운드당 4.58달러까지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월 인도분 쌀 선물 가격은 27개월 만에, 설탕 가격은 30년
이에 따라 지난달 밀과 옥수수, 쌀, 설탕 등 식품가격지수가 전달보다 3.4% 상승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199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식품가격이 급등하면서 빈곤국 저소득층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으며 물가 급등이 이집트 사태와 같은 사회·정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