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일 웹기반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 웹스토어'를 선보였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이템구매(in-app purchases, 앱은 무료로 배포하는 대신 내부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유료화)도 시행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이사인 크리스 예가는 이와 관련해 "안드로이드 마켓 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앱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이날까지 스마트폰에 있는 앱스토어 클라이언트를 통해서만 안드로이드 마켓 앱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PC 등을 통해 '마켓 웹스토어'(market.android.com)를 이용해 필요한 앱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웹스토어는 가장 먼저 판촉중인 앱을 상단에 회전목마 식으로 배치하고, 게임이나 교육, 건강, 금융 등 종류별 코너를 만들고 가장 인기가 있는 유료, 무료 앱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그러나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마켓 웹스토어에는 음원을 구입할 수 있는 '구글 뮤직'(Google Music)이 빠졌다고 지적하고, 음악콘텐츠 저작권 보호 문제 등으로 인해 구글이
구글은 이와 함께 앱 구입고객들의 통화부분 지원과 관련, 개발자들이 개별 통화와 관련해 앱의 가격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글 측은 일단 미 달러화부터 시행키로 했으나 전면적인 시행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