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노사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희망퇴직을 신청한 생산직 직원이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2일 정리해고 대상자 290명에게 정리해고 사실을 통보한 한진중공업은 희망퇴
사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희망퇴직 인원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달 말까지만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다음 달 14일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한진중공업은 정리해고를 당장 철회하고 신규 수주에 나서 영도조선소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