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희 MBN에서는 주요 은행장을 만나 올해 업무계획과 경영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24일)은 네 번째 순서로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만났습니다.
【 질문 1 】
하나은행, 올해 포부는?
【 답변 】
세계 50위 은행 안에 진입하자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 쪽 진출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VIP뿐 아니라 기업 쪽 역량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 우리 VIP 고객들도 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합니다.
【 질문 2 】
외환은행 인수 배경과 자금은?
【 답변 】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이 글로벌로 나갈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고, 하나은행이 갖고 있지 못한 대기업 주거래가 많습니다. 은행을 합치진 않지만, 하나은행의 PB와 개인금융과 함께 양대 축으로 해서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격적으로 외환은행 인수에 나섰습니다. 보통 자금조달이 안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자금은 풍부합니다. 다만, 중국 자금이 들어오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 이번엔 중국자금이 들어오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3 】
저축은행 인수, 부실 위험은?
【 답변 】
저축은행을 인수한다면, 예를 들어 일본에서 대부업들이 무너졌지만, 은행이 갖고 있는 대부업은 살아남았습니다. 저축은행도 금융지주가 인수하면 조달자금 금리가 낮아지고, 자금이 모자라서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더 높은 지주사가 발행하면 더 쌉니다. 대출 할 때도 저축은행은 지점 수가
【 질문 4 】
금융 산업, 발전 방향은?
【 답변 】
시대가 변하면서 정당한 수수료에 대해서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컨설팅을 하거나 자료를 제공해주면 공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수수료를 내도록 바뀌면 은행과 고객 모두 선순환 발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