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NS 업체들이 한국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전 세계 일곱 번째 언어로 한글을 택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열린 지방선거에는 젊은 층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는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힘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 한해 국내 트위터 이용량은 3천400%나 성장했습니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는 한국의 우수한 IT 인프라와 모바일 분야 발전에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에반윌리엄스 / 트위터 공동 창업자
- "한국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발전이 놀라운 수준입니다. 중요한 시장인 동시에 우리가 많이 배울 수 있는 시장입니다."
트위터는 전 세계 일곱 번째 언어로 한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짧은 방한 기간동안 정·재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고, 다음과 LG유플러스와는 구체적인 사업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 미디어로서의 트위터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에반윌리엄스 / 트위터 공동 창업자
- "트위터를 통해 가장 빠르게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국내 법인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IT 업체들과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SNS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