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희 MBN에서는 주요 은행장을 만나 올해 계획과 경영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19일)은 첫 번째 순서로 이종휘 우리은행장을 만났습니다.
【 질문 1 】
'토종' 우리은행, 새해 계획은?
【 답변 】
2~3년 동안 금융위기로 긴축경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정상영업으로 바꿔 다소 공격적으로 영업할 한 해입니다. 우리은행은 명실 공히 대표 1등 은행으로 만들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질문 2 】
기업금융 '매진'했는데 대책은?
【 답변 】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기업금융이 많아 지난해 엄청난 대손충당금 쌓았는데 지난해 손실을 많이 털어내 올해는 큰 부담없이 건설, 조선 워크아웃을 잘 진행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보다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구조조정도 마무리될 것입니다.
【 질문 3 】
저축은행 인수 '시너지 효과'는?
【 답변 】
저축은행 문제가 금융권 화두입니다. 저축은행 부실이 금융권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기 전에 은행권이 일조를 해서 잘 정리해야 합니다. 외면할 수 없는 문제고, 저축은행 인수나 예보 공동계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 질문 4 】
카드사업 분리 검토, 시장 전망은?
【 답변 】
카드 시장이 다소 과열되고 경쟁이 심화한 게 아니냐, 2003년의 교훈을 잊었느냐는 얘기가 있지만, 아직 그런 시장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 좋은 수익원이 될 수 있고, 은행에는 카드사업이 핵심사업인 만큼 버릴 수 없는 사업입니다. 분사 여부가 문제인데
【 질문 5 】
우리은행 해외 영업 전략은?
【 답변 】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를 늘리고, 우수 전문인력도 많이 스카우트하고 상품도 개발해 국외 영업수익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