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자사 빵집 브랜드인 뚜레쥬르 점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공부한 학생에게 대학교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을 전달했습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광양 중마고 3학년인 이진 양은 암과 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대입 수험생활 중에도 치료비에 보태려 뚜레쥬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 양은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울대 간호학과에 합격했으나 생활비와 병원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대학 등록금까지 마련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서울대 학생회와 한 독지가가 이 양을 후원하기로 했으나 등록금을 내기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CJ 사회공헌 담당 직원은 CJ푸드빌 경영진에 이메일을 보내 이 양을 돕자고 제안했고 김의열 대표는 경영진 회의를 열어 이 양에게 입학금과 1년치
이 양은 CJ푸드빌로부터 장학증서를 전달받았고, 김 대표는 CJ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은 사람을 키우는 것인데 열악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한 이 양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