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상한파로 전력수요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는 백화점 같은 대형건물의 실내온도를 섭씨 20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등 도시철도의 운행간격도 1~3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2011년 에너지 수요전망과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한 달 간 2천TOE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 441곳에 대해 실내온도를 섭씨 20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불이행 건물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추가 적발 때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또,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전력 피크시간대 분산을 위해 수도권 전철 등 도시철도의 운행간격을 1~3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의 난방기 사용시간도 하루 2시간씩 중단할 계획입니다.
전력난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전기 난방기의 무분별한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과대광고를 금지하고, 전기요금 누진제를 고려해 예상 전기요금 표시 의무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건물에 대해 노후 에너지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ESCO 사업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해 1천5백억 원 규모의 ESCO펀드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또, 노후 공공임대아파트의 보일러 등 에너지 설비를 교체하는 따사론 아파트 개선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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