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전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일과시간에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전 직원이 내복을 입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최대 전력수요가 7,184kW까지 상승하며 예비전력이 비상수준인 4백만kW에 근접하자 정부기관이 전기 절약에 나섰습니다.
올해 최대 전력수요가 7,250kW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지식경제부 장관 (1.12)
- "올해 겨울 전기난방수요는 약 1,700만kW로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4년 겨울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재 에너지 위기 상태는 1단계인 관심 단계로 주의와 경계, 심각 단계별로 각각 경관 조명 소등과 승용차 2부제, 직원 자가 차량 운행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와 공공기관들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전력 피크시간대에 난방기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적정 실내 온도인 18°C 이하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과시간 중에는 개인 전열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전 직원 내복 입기 운동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준수 실태를 불시에 점검하고, 전력 사용도를 분석·공개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력히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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