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연휴 때 출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요즘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하다 보니 따뜻한 나라로 가는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구정 설 연휴는 닷새.
휴가를 이틀만 낸다면 최장 9일까지도 쉴 수 있습니다.
연휴가 긴데다 최근 환율도 하락하다 보니 이 기회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이 급증하는 분위기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올해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출국자 수는 하루 평균 4만 7천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추석 때보다도 더 많은 규모입니다."
한 국내 항공사의 올해 설 연휴 예약률입니다.
동남아와 대양주는 99%, 중국 93%, 유럽 구주도 90%에 달합니다.
▶ 인터뷰 : 김창환 / 대한항공 부장
- "이미 지난해 말부터 동남아와 대양주노선은 문의가 많았습니다. 1월 초부터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보니 따뜻한 여름 나라로 가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태국, 괌, 사이판 등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만석입니다.
대기자로도 이름을 올리기 쉽지 않아 동남아 비행기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오리엔트 타이 인천공항 지점장
- "방콕으로 가는 저희 항공기는 518석의 점보기종인데, 이번 구정 연휴기간 예약률이 완전 만석입니다. 이번 겨울이 추워 따뜻한 나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 황금연휴를 맞는 인천공항에는 지난 추석연휴에 이어 또다시 출국자들로 한바탕 북적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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