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은 변동금리가,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4%대에 진입했습니다.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이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05%포인트 올리면서 4%와 4.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오는 17일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올립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장 전결금리가 최고 4%까지, 하나은행도 3.9%까지 오릅니다.
예금금리가 오른 만큼 대출금리도 함께 올랐습니다.
시중은행들은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6% 포인트에서 0.18%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연내 두 세 차례 정도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터뷰 : 박혁수 / 현대증권 채권전략팀장
- "분기당 25bp(0.25%p)씩 연내 100bp(1%p)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100bp(1%p) 인상을 해도 적정금리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석달 또는 6개월에 한번씩 금리를 조정해주는 회전식 예금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대출은 금리 변동 걱정이 없는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특히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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