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가전시장에는 때아닌 에어컨 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에어컨 판매 1·2위 업체인 LG와 삼성전자는 각각 2011년형 신제품을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전자가 2011년 에어컨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입니다.
에어컨 본체 아래에는 청정, 제균, 제습을 할 수 있는 '미니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착탈식 에어컨'으로, LG전자는 모두 42종에 달하는 신제품을 이번에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노환용 / LG전자 AE사업본부장
- "제습기만 뽑아서 딴 방에서 쓸 수 있도록 했고,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서 설악산 바람을 적용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하루 앞서 2011년형 에어컨 모델을 공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에어컨에 담은 컨셉은 '스마트'.
집 밖에서 휴대전화 문자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기술을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심혁재 /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상무
- "냉방, 청정, 절전, 제습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 가습기능,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
올해 200만 대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에어컨 판매시장.
시장점유율 50%, 100만 대 판매 목표를 둔 LG와 삼성 양 사의 '에어컨 전쟁'은 박태환과 김연아, 빅 스포츠 스타 모델 대결이라는 미묘한 경쟁을 만들며 한겨울 가전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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