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요가 비상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사용이 몰리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에 전기사용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까지 앞당겼는데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최대전력수요가 7천1백만kw를 기록하며 비상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최고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와 계속되는 한파로 전기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력수급대책과 공급능력 확충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양호 / 지경부 전기위 사무국장
- "지금부터 1월 말까지 (전력)절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대전력수요는 7,250만kW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절정에 걸리는 시간에 맞춰서 전력공급량, 발전설비 공급량을 최대한 늘려서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주요 관리기관인 한국전력도 전력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기사용이 몰리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에 전기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겼습니다.
피크시간대 수요관리를 통해 화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선규 / 한국전력 영업처 차장
- "이번 기회에 동계 수요관리 측면에서 중식시간 조정 등 절전이나 에너지 절약에 관한 생활방식이나 많은 것이 운영되고 다른 기업도 동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전은 특히 1~2시간의 전력피크 수요를 충당하려고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경제적 낭비라며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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