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예비전력이 451만kw까지 떨어지면서 비상 수준인 400만kw에 근접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는 오늘(7일) 오전 11시, 최대 전력수요가 7천142만㎾를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2월15일 오후 6시에 기록된 종전 최고치인 7천131만㎾를 다시 넘긴 것입니다.
오늘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당시 공급능력은 7천593만㎾, 예비전력은 451만㎾로 비상 수준인 400만㎾에 근접했습니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지면 정도에 따라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눠 단계별 비상조치를 시행합니다.
지경부는 이상 한파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가 전력수요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난방수요는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 온풍기와 전기장판 등이 늘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추위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때 최대 전력수요가 7천250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공급능력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전력수요 감축량을 애초 150만㎾에서 200만㎾로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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