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원과 경기에서 접수된 의심신고 2건이 추가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97건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예방접종이 시행된 평택과 용인, 안성, 강릉에서 4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가축 수가 1백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강원도 강릉 한우농가와 경기도 화성 양돈농가 2곳이 양성으로 추가 확진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곳 농가에서 키우던 소와 돼지가 식욕부진과 침 흘림, 콧등과 잇몸에 발적 현상을 보여 정밀조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97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추가 의심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과 용인, 안성, 강릉에서 4건의 의심신고가추가로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경기도 3곳의 돼지농가와 강릉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이상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예방접종이 진행된 지역이라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매몰처분에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예방접종이 이미 시행된 지역에서 구제역 신고가 계속되는 데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5일 예방접종을 시작하면서 구제역 확산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면역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2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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