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걸린 가축을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과 방역요원을 돕고자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일부터 홈페이지에 정신건강 상담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코너에는 정신적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질의ㆍ응답 게시판이 마련되며 정신건강 평가기준, 관계기관 리스트 등 관련 정보도 제공됩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제역이 급격히 확산하고 장기화 경향을 나타내면서 피해농가와 재해지역 주민은 물론 방역요원들에게서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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