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대수가 1,800만 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지난 10년간 해마다 59만 대씩 늘어났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76년 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포니.
그해 1만 4천 대가 판매된 포니는 당시 국내 승용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34년이 지난 뒤, 작년에는 61만 6천 대의 새 자동차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등록된 자동차 수는 모두 1,794만여 대로 지난 10년간 588만 대가 늘었습니다.
자동차 1대당 주민등록인구는 2.82명으로 3인 가구당 자동차 1대는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 75.9%인 1,363만 대를 차지했고, 화물차와 승합차가 각각 320만 대와 105만 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자가용 비율은 1,690만 대로 전체 94.2%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승용차가 1,312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73.2%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9만여 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298만 대 등 수도권에 등록된 차량이 809만 6천 대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은 각각 890만 대와 648만 대로 전체의 85% 이상이었는데, 전기차는 66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 대에 달했습니다.
수입차는 현재 51만 8천 대로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 해 동안 10만 대가 늘어난 수치로 7만 대 증가했던 지난 2009년보다 무려 40% 늘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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