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과 경기 의정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고 곳곳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자 정부가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한우와 젖소에만 한정됐던 구제역 백신접종을 돼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애초 돼지는 사육 두수가 소보다 3배 이상 많고, 백신의 효과도 낮아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었지만,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겁니다.
접종 대상을 늘린 건 새끼를 낳아 출하하는 종돈장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관련 돼지 농가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종돈장의 돼지는 전체의 10분의 1가량인 100만 두 가량입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대규모 축산단지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역과 범위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충북 괴산과 경기 의정부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돼 전국 40여 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충북과 강원, 경기 등 곳곳에서 의심신고도 잇따라 방역 능력은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매몰처분 대상 가축은 소와 돼지 등 80만 마리에 달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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