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작년 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원전 수주로 중동지역이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아시아·대양주 지역이 주요 시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64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최대 실적으로 지난 2004년 83억 달러보다 8배 늘어났고, 2009년에 비해선 39.3%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아랍 에미리트 원전 수주로 중동지역에서 전체의 59%인 381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아시아·대양주 지역 역시 석유화학·발전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19%를 차지해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유럽 지역도 그동안 수주가 부진하던 해양플랜트 부문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전년 대비 462%나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 편중돼 있던 시장이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다변화한 것입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 부문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해 전체의 56%, 359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오일·가스, 산업시설 등의 분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고유가가 지속하고, 중국과 유럽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지만 7백억 달러를 수주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를 위해 플랜트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중소 플랜트 기업에 대해 컨설팅과 금융 등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