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온 스마트 원자로의 기술 개발이 끝나 교육과학기술부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원자로는 1차 계통의 주요 기기들이 대형 배관으로 연결된 상용 원전과 달리 주요 기기를 한 개의 압력용기 안에 설치한 원자로입니다.
이에 따라 배관 사고가 날 가능성이 없고, 경제성과 환경친화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표준설계인가 신청이 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일체형 원자로를 개발 중인 세계 각국과 수출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될 전망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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