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과 LPG 가격 인상 등 연초부터 물가 상승 요인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물가 안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날부터 LPG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의 이상한파와 수요증가 때문입니다.
가정용 프로판 가스는 22%, 차량용 부탄가스는 16% 나 뛰었습니다.
한파 때문인 농작물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물가가 들썩이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경제 정책의 화두로 물가안정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해 선제 대응해서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도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요소인 물가 상승에 미리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공정거래위원장
- "물가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하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연초부터 물가 잡기에 적극 나선 정부의 대책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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