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이어 보령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정부는 백신접종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 보령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보령시 천북면의 돼지 2만 3천 두, 한우 44두를 사육하는 농가입니다.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충남 방역망이 뚫린 지 하루만입니다.
보령과 인접한 국내 최대의 축산 단지인 충남 홍성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6개 광역시·도, 38개 시·군 80여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구제역 사정권 안에 든 겁니다.
백신접종 대상은 충남 천안과 경북 영천, 경기 남양주가 추가돼 19개 시군 지역 2만여 농가의 한우와 젖소 50만 마리로 확대됐습니다.
매몰처분 대상 가축은 70여만 마리에 달합니다.
구제역 확산세가 처음 발생한 경북은 물론, 강원도 강릉 등 영동지역까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백신접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산단지가 몰려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교통 요지에 있는 경기 용인과 평택 등지에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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