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 1조 달러'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의 전초기지인 평택항의 자동차 전용 부두입니다.
세찬 겨울 추위와 바닷바람을 뒤로하고 미국에 수출되는 자동차의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길이 200m, 12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자동차 전용 운반선에 쉴새 없이 자동차들이 실립니다.
8대가 한 조로, 4개조 모두 32대의 차량이 동시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 인터뷰 : 김일석 / 기아차 수출선적팀
- "총 70명이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2천대 정도 선적하고 있고요. 하루 최대한 많이 선적하게 되면 3천5백대까지 선적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을 통해 수출된 차량은 모두 59만대.
북미와 유럽, 중동, 러시아 등 세계 전 지역으로 뻗어나갔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63만대의 차량이 이곳에서 선적될 예정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7위를 달성했던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상품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자동차 산업 등 신흥시장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무역 1조 달러'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권영대 /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
- "1조 달러는 여태껏 전 세계 국가 중에서 8개 나라뿐이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입니다. 내년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 신흥통상 대국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몰아 닥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 기업들은 또 다른 비상을 꿈꾸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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