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인구 10억 명의 거대시장에다 풍부한 지하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이 아프리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를 얻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연자원의 보고 아프리카.
석유와 우라늄, 철광석, 구리, 금,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종류의 지하자원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세계 각국의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에는 발전소나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해 주고 광물 등 자원으로 지급받는 이른바 '패키지딜'에 대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UN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체 인구는 10억 명에 달하고 젊은 층이 전체 인구 절반에 가까워 성장 잠재력 또한 큰 곳입니다.
우리나라도 아프리카 시장개척과 자원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주한 아프리카 국가 공관장 13명을 초청해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준 / 지식경제부 제2차관
- "아프리카 각국 정부에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정부 간 협정 체결 등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욱 부탁드리겠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동감했습니다.
힐튼 앤서니 데니스 주한 남아공 대사는 "식민지배와 가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아프리카는 상호 간의 이익을 위해 비즈니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가렛 클라크 크웨시 주한 가나 대사도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프라와 정부 정책 등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원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인 아프리카.
정부는 아프리카 자원시장 선점을 위해 앞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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