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눈으로 인천공항에는 비행기 출발이 1시간 정도씩 연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인천공항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오늘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 타셔야 하는 분들 걱정하셨을 텐데요. 비행기가 연착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5분 제빙 1단계 그린이 발령됐습니다.
그린은 발령되면 모든 비행기가 1시간 이내의 작업 소요 시간이 걸리는 제빙 작업을 받아야 한다는 뜻인데요.
승객들이 탑승한 뒤, 제빙 작업을 벌이기 때문에, 탑승 시간은 지켜진다고 해도 출발은 1시간 정도 늦어지게 됩니다.
또 비행기가 출발을 못 하다 보면 뒤이은 비행기들은 탑승 시간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질문2 】
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걸 보통 제설 작업이라고 하는데, 제빙 작업은 어떤 의미인가요?
【 기자 】
제빙 작업은 비행기 동체 뒷부분의 방향전환 수평날개 틈새에 결빙된 얼음 조각 등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날개 틈새가 얼다 보면, 방향전환 시 날개가 온전히 움직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빈틈없이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항공기에 제빙 작업이 필요하다는 1단계 그린 경보를 내린 건데요.
2시간 이내의 작업이 필요할 경우에는 옐로우, 2시간 이상 작업이 필요할 때는 레드 경보를 내리게 됩니다.
활주로는 온전한 상황인데요.
인천공항은 오늘 새벽 3시부터 1시간 정도 126명의 인원과 제설차 41대를 투입해 활주로 3개에 대한 제설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제빙 작업으로 대한항공 화물기 2편의 출발이 지연됐는데요.
새벽 02시 30분에는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향하는 화물기가, 새벽 4시에는 노르웨이 오슬로행 화물기가 제빙 작업으로 연착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상황실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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