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던 막걸리의 상승세가 올해는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올해의 막걸리 시장을 돌아보면 내년 상황도 전망이 가능할 텐데요.
임진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요즘 대형 마트에 가면 우유 판매대와 가까운곳에서 막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주류 판매대에서도 한쪽에 밀려 있던 2~3년 전과 비교하면 위상은 놀라울 만큼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
▶ 인터뷰 : 신선미 / 직장인
- "요즘 막걸리 맛있게 많이 나오는데, 맛과 더불어서 색깔도 예쁘고요. 목 넘김도 좋아서 많이 찾게 돼요."
인기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져 시중에 유통되는 막걸리 브랜드는 2천 개를 넘어섰습니다.
수출에서도 효자 종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은 628만 달러.
올해는 3배가 넘는 1,900만 달러 수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치솟던 막걸리의 인기도 올해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올해 막걸리 출고량은 30킬로리터 초반대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의 출고량이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꺾인 것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막걸리는 가장 좋아하는 주류에서 3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한 계단 주저앉았습니다.
이 때문에 막걸리 업계에서도 시장 재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민서 / 국순당 과장
- "내년에는 막걸리 본질에 대한 것을 되짚어 보는 해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를 주력으로 하는 게 내년의 큰 계획입니다."
더 좋은 물과 전혀 새로운 재료를 통한 막걸리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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